모멘텀 없는 코스피 코스닥 한산한 거래대금 속 강보합 마감

모멘텀 없는 코스피

모멘텀 없는 코스피 코스닥 한산한 거래대금 속 강보합 마감

모멘텀 없는 코스피 코스닥 한산한 거래대금 속 강보합 마감

美1년 기대인플레 상승 유가 OPEC 회의 연기에 하락

증시에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강보합에 마감했습니다.

2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3% 오른 2514.9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8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56억원, 816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17% 상승한 815.9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7억원, 18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18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6조4861억원, 7조1922억원에 그쳤습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평소 대비 1조원 이상 줄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기관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2500선에서 보합권을 유지했다”며

“외국인 자금 유입에 증시 하단은 지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다소 한산한 거래 속에서 최근 3거래일 연속 박스권 등락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로봇과 2차전지 등 특정 테마에 대한 순환매가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코스피는 2515선에 위치한 기술적 저항 돌파를 위한 시도와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 찾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55%, 0.91% 조정 받은 7만2400원, 13만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약세를 보인 영향에 코스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2.46% 하락한 487.1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재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에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또 이날 국내 기업이 우크라이나 철도 재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이란 기대를 받으며 철도주 주가가 반등했습니다.

우선 현대로템은 1.93% 상승한 2만6400원에 마감했습니다. 다른 철도주인 알루코, 부산산업도 각각 0.17%,

0.76% 오른 3010원, 6만6200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에선 푸른기술이 3.40% 상승한 883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철도공단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습니다.

코레일과 철도공단은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철도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습니다.

이번 MOU는 한·우크라이나 재건협력 6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키이우∼폴란드 철도노선 고속화 사업을 포함한 7개 철도 재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체결됐습니다.

한편 물가 인상이 둔화하고 있다는 조짐과 달리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상승 중입니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최근 7개월 사이 최고치로 올랐고 향후 5년간의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도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대학이 내놓은 11월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4.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또 이달 초 예상됐던 4.4%보다 추가 상승했습니다.

향후 5년간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연평균 3.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됐습니다.

이는 2011년 기록한 3.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또 9월(2.8%), 10월(3.0%)과 비교해도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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