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조각투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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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조각투자 뜬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조각투자 뜬다

내달 전국 아파트 3만여가구 입주

1만원이면 조물주보다 위에 있다는 건물주가 되는 조각투자가 부동산 침체기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세종텔레콤(대표이사 김형진 이병국)은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마크로밀엠브레인과 3년

이내 부동산 관련 투자를 해본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조각투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명 중 4명은 부동산 침체기에도 변함없이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고 부동산 조각투자에도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부동산 조각투자의 장점으로 소액 투자 가능(75%), 투자 리스크 분배(39.3%), 빠른 현금화(28.6%) 등을 꼽았다.

조각투자를 포함한 부동산 투자 선호 이유로는 가치 상승(81.3%)과 안전한 투자대상(58.3%), 정기적인 수익 확보(53%)라고 답했다.

실제 투자 건물로는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아파트(85.7%)가 가장 많았다.

투자 선호 건물도 아파트(85.0%)로 나타났다.

임대료 등의 정기적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상가와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경험 및 선호도 역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 시에는 건물의 입지(83.3%)와 성장 가능성(69.3%)을 살핀다고 답했다.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은

부동산 간접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 ‘비브릭(BBRIC)’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비브릭은 ‘Busan Blockchain Real-estate Investment Currency’의 약자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부산시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이다.

빌딩 수익권을 ‘브릭(BRIC)’ 단위로 쪼개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 투자하는 서비스다.

1브릭은 1000원에 해당된다. 최소 투자 단위는 10브릭인 1만원부터다. 향후 소유한 수익증권 비율만큼 임대료 등을 분배받을 수 있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사업총괄 부사장은 “비브릭은 자산운용사에서 투자가치가 높은 상업용 부동산 물건을 선별해 공모형 펀드 상품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지난해 1호 물건 출시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추가 물건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는 시기에 발맞춰 추가 물건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역 넓히는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부동산 시장이 침체한 와중에도 부동산 조각투자 시장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증권형토큰(STO) 관련 규제 샌드박스 적용이 연장되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기존 프롭테크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또 최근 시장 침체로 멈췄던 공모에 나서는 부동산 투자 플랫폼들도 생겨났다. 다만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가이드라인 등 규제화 초기 단계이므로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잘 따져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간 연장을 통해 서비스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혁신금융서비스 제도는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일종으로, 기존 금융 서비스의 제공 내용 방식 형태 등과 차별성이 인정되는 금융업 또는 서비스에 2년 이상 규제 예외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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