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아파트 3만여가구 입주

내달 전국 아파트

내달 전국 아파트 3만여가구 입주

내달 전국 아파트 3만여가구 입주

수방사 7만명 몰려 공공분양 역대 최고 경쟁률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3만여가구가 입주한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3만542가구(임대·연립 제외, 총 가구 수 30가구 이상 아파트 포함)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1만4천149가구, 비수도권 1만6천393가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에서 4천990가구가 입주해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광진구, 은평구, 동대문구에서 4개 단지가 입주하며 이 중 3개 단지는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다.

서울 입주 단지는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878가구),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1천425가구),

은평구 수색동 DMC파인시티자이(1천223가구), 은평구 수색동 DMC SK VIEW 아이파크포레(1천464가구) 등이다.

경기는 7천541가구가 입주해 다음 달 지역별 입주 물량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인천은 1천618가구 입주 예정이다.

비수도권은 충남에서 4천458가구가 입주하며 2017년 2월(6천137가구) 이후 가장 많은 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특히 아산 탕정지구에 3천가구가량의 대규모 브랜드 단지 등이 입주한다.

이 밖에 대구 2천912가구, 부산 2천167가구, 충북 1천274가구 등의 입주가 진행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부동산 시장 분위기는 온도 차를 보인다.

수도권은 입주 물량이 지속해 공급되지만 이에 따른 매매·전셋값 하락 부담은 크지 않은 모양새다.

반면 비수도권은 미분양 증가와 기존 주택시장 거래 침체에 새 아파트 입주 물량까지 늘면서 입주율이 비교적 저조하다.

직방 관계자는 “주택시장 온기가 수도권에만 제한적으로 돌고 있는 만큼 당분간 수도권과 지방 간 상반된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파·용산 격차 113개월만에 최소

서울 용산구가 송파구와의 집값 차이를 빠르게 좁히면서 서울 집값 상위 3위를 유지하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구도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에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7천335만원)였고 강남구(6천988만원), 송파구(5천288만원), 용산구(5천232만원), 성동구(4천36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용산구와 송파구 간 차이는 56만원으로 2013년 12월(49만원) 이후 113개월 만에 가장 작은 것이다.

2021년 11월 용산구와 송파구 집값 격차는 788만원까지 벌어졌으나 이후 용산구 집값이 빠르게 오르면서 18개월 연속 격차를 좁혔다.

2021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송파구 집값은 3.3㎡당 5천905만원에서 5천288만원으로 617만원 하락해 서울에서 2번째로 큰 하락 폭을 기록했고,

용산구는 5천117만원에서 5천232만원으로 115만원 올라 서울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국제업무지구,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등 개발 사업이 용산구 집값 상승에 힘을 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352820] 건물을 비롯해 용산 국제업무지구 부지에 현대자동차[005380] 등 굵직한 기업이 들어서는 것 또한 집값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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