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적자지만 고수들은 이틀연속 이 종목 샀다

3분기 실적 적자지만

3분기 실적 적자지만 고수들은 이틀연속 이 종목 샀다

3분기 실적 적자지만 고수들은 이틀연속 이 종목 샀다

국민연금 카카오 주주권 행사 나선다

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SKC, 에코프로비엠, 뷰노,

디아이티, LG에너지솔루션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순매도한 종목은 하나마이크론, 레인보우로보틱스, HPSP, 펩트론, 마음SI 등 순이었다.

3일 미래에셋엠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이후 9시 30분까지 SKC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SKC는 지난달 31일 5506억원의 매출, 4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219% 감소한 것이다.

특히 SKC의 캐시카우였던 동박 사업이 적자로 돌아섰다. 동박은 얇은 구리막으로 2차전지 소재인 음극재를 감싸는 데 사용된다.

초고수들은 SKC가 3분기 적자전환했지만, 부채를 줄이면서 재무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본 것으로 관측된다.

SKC의 연결기준 부채총계는 지난해말 4조1512억원에서 올해 3분기말 4조51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85.17%에서 170.8%로 하락했다.

특히 SKC는 비주력 사업에 대한 매각 대금을 신사업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초고수들은 2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비엠도 많이 사들이고 있다. 전날 에코프로비엠은 전일대비 2만8400원(15.06%) 상승한 21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기존의 5.25~5.50% 범위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달 동안 장기 채권수익률(시장금리) 상승으로 금융 여건이 크게 긴축됐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초고수들은 뷰노도 많이 샀다. 2014년 설립된 뷰노는 의료용 인공지능(AI)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뷰노가 내년 3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매출 성장의 근거로 뷰노의 ‘딥카스’를 꼽았다. 딥카스는 병동에서 전자의무기록(EMR)에 입력하는 기본 활력 징후인 혈압과 맥박,

호흡, 체온을 분석해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을 점수로 보여주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다.

반면 초고수들은 하나마이크론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하나마이크론은 핵심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위주로 D램과 낸드 메모리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전날인 2일 전일대비 16.83%까지 올라서며 2만9500원에 마감한 이 종목의 차익 실현으로 관측된다.

초고수들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도 팔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날 약 2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인 오준호 창업주와 경영진이 2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포함해

현재까지 행사한 콜옵션 물량을 회사의 성과 공유 차원에서 40여명의 임직원에게 나눠주기로 결정했다.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로 전환되는 주식수는 13만1912주이며, 배정시 시가 기준 약 239억원 규모다.

관계자는 “이번 콜옵션 전량을 직원들에게 나누는 것은 임직원의 사기증진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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