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미국 큰손들의 선택이 좌우한다
한국 증시 미국 큰손들의 선택이 좌우한다
미국 시장에 대한 신뢰, 서학개미의 1조 원 매수 행렬
요즘 전 세계 기업 주가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국내 주식은 미국 주식보다 저평가된 상황이라는 확실한 사실이 있다.
매일경제신문이 ‘서울머니쇼 2025’에 참여할 주식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묻자 모두가 같은 생각을 공유했다.
남석관 베스트인컴 회장, 박성진 이언투자자문 대표, 노근창 현대차증권 전무, 염승환 LS증권 이사 등은 오랫동안 국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해온 인물들이다.
이번 머니쇼에서는 해외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여는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위원도 국외 불안 요소를 반영한 국내
주식의 저평가 매력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미국의 관세 갈등과 금리 불확실성이 미국
주식 변동성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주식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주식 전문가들은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이미 국내 주식으로 돌아섰다고 보고 있다.
국내 주식 가격이 미국 주식보다 훨씬 낮은 상황에서 달러 약세까지 겹치며 한국으로의 자금 이동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진설명: 한국 주식, 지금이 투자하기 좋은 시점
노근창 전무는 미국 주식이 하락했어도 한국 주식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저평가와 달러 약세, 그리고 정치적 요소들이 맞물려 국내 주식시장에 유리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염승환 이사 또한 구체적인 실적 대비 주가 지표를 제시하며 국내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두 전문가 모두 대선 이후 국내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내 기업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더욱 강화될 것이며, 추가 예산이 확보될 가능성이 높아져 연기금이 시장 안정에 노력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박성진 대표는 중장기 가치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남석관 회장은 저렴할 때 매수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남 회장은 현재 인기 있는 대형주 중 하나인 삼성전자를 저가 매수할 것을 추천하며 수출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노근창 전무는 SK하이닉스를 삼성전자보다 유망하다고 봤다. 염승환 이사도 HD현대미포를 장기 투자 추천 목록에 올려놓았다.
박성진 대표는 빙그레와 오리온 같은 ‘K음식료주’를 추천하며 이들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차 역시 미국 투자 계획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하이브리드 차량 매출 증가가 예상되었다.
반면 한지영 위원은 여전히 미국 주식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제시하며 엔비디아,
팰런티어, 마이크로소프트를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모든 전문가들은 배당주 또한 포트폴리오에 담아야 한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성장주로 주요 배당주로서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 역시 앞으로 배당 증가가 기대되는 회사로 언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