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찜했지만 삼성전자는 설렘 부족

SK하이닉스는 찜했지만 삼성전자는 설렘 부족

SK하이닉스는 찜했지만 삼성전자는 설렘 부족

SK하이닉스는 찜했지만 삼성전자는 설렘 부족

장기 투자의 신화 워런 버핏이 걸어온 60년의 길

5월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력과 뷰티 관련 종목들이 주요 순매수 대상으로 부각되었다.

반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수출 중심 종목들에서는 순매도 경향이 두드러졌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일부터 26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였으며,

그 규모는 약 1조4428억 원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주목받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인해 주가가 한때 16만 원대까지 하락했으나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이달에는 20만 원대를 상회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의 백길현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 리스크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지만,

세트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는 이전보다 시장에서 덜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외에도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에는 두산에너빌리티,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에이피알 등이 포함되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은 AI 시대 전력 수요 증가의 수혜를 받을 대표적인 종목으로 평가된다.

특히, 미국 정부가 최근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 상용화를 위해 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발표한 이후, 관련 국내 종목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피부 미용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에이피알 역시 외국인 매수 상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반대로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주식을 1조1116억 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이어 셀트리온, SK텔레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가 매도 상위권에 포함되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위기설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5월 26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49.64%까지 하락한 상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가는 SK하이닉스와 달리 반등하지 못하고 5만 원대에서 변동을 반복 중이다.

수출 중심 종목들 역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대상이 되면서 금융투자업계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차 전지 관련 대표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과 자동차 대표주자인 현대차는 업황 불확실성 속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유심 해킹 사태로 곤란을 겪고 있는 SK텔레콤 역시 외국인의 주요 순매도 대상에 포함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매집 경향은 다시 뚜렷해지고 있다.

3월 말 외국인의 국내 증시 보유 비율은 29.34%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4월 말에는 28.23%까지 내려갔지만, 이달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26일 기준 28.5%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과 함께,

달러 약세 및 원화 강세와 같은 국내 투자에 긍정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