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덕에 물만난 이 회사 배당까지 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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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수익률 상위 1% 초고수들은 10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리노공업, SK하이닉스, 씨아이에스, 삼성전자, 브이티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순매도한 종목은 제이시스메디칼, 주성엔지니어링, 한미반도체, 미코, 티앤엘 순이었다.
10일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뒤 오전 9시 30분까지 리노공업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리노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1% 오른 2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후공정 기업으로, 반도체 후공정 과정에서 쓰이는 ‘테스트핀’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 테스트핀은 반도체나 인쇄회로기판(PCB)의 전기적 불량여부를 점검하는 소모품이다.
특히 인공지능(AI) 혁명에 따라 고성능 반도체칩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테스트핀의 사용량도 더 늘어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등 신수요 기반 물량 증가와 단가가 인상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에 주목하며 지난달부터 리노공업의 목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17일 28만원에서 32만원으로, IBK투자증권은 기존 19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인 바 있다.
또한 리노공업은 지난해 코스닥에서 주주에게 현금 배당을 가장 많이 한 기업으로 꼽혔다.
지난달 31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배당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리노공업은 지난해 총 455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초고수들은 제이시스메디칼을 가장 많이 매도하고 있다.
이날 제이시스메디칼 주가는 1만274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8.4% 상승했다.
이밖에 주성엔지니어링, 한미반도체, 미코, 티앤엘 등도 초고수들이 대량 매도한 종목에 포함됐다.
올해 가장 핫한 코인 테마를 꼽자면 단연코 ‘밈(meme)’일 것이다. 웹3의 문화를 잘 담고 있기 때문이다.
재미를 위해 만들어지고, 해당 밈에 지지를 보내고 투자를 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웹3.0 그자체다.
밈코인은 특별한 목적성 없이 재미를 위해 만들어지는게 특징인만큼 중앙화된 거래소에 상장되는게 쉽지 않다.
중앙화 거래소는 기본적으로 프로젝트의 목적성이나 미래가능성 등 보다 무거운 주제에 해당하는 심사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밈코인은 탈중앙화거래소(DEX)에서 주로 거래된다. 탈중앙화 거래소는 거래자의 회원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웹3의 세계에선 자신의 지갑이 자신의 신분증이다. 지갑을 거래소에 연결하면 바로 거래가 가능하다.
증권거래소라기보다는 전통시장과 더 비슷한 느낌을 준다. 전통시장에선 누구도 신원을 물어보지 않는다. 돈을 주고 물건을 사면 그만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올해 DEX는 큰 성장을 이뤘다.
솔라나 체인의 밈코인이 뜨자 솔라나의 탈중앙화 거래소인 쥬피터(JUP)가 올해 큰 주목을 받았고, 유니스왑(UNI)나 dydx등도 올해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