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의 새 장 스테이블코인과 함께 부는 보안 열풍

디지털 자산의 새 장 스테이블코인과 함께 부는 보안 열풍
디지털 자산의 새 장 스테이블코인과 함께 부는 보안 열풍
마이클 세일러의 도발적 전망 비트코인 2100만 달러 돌파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가능성과 함께 사이버 보안 관련 주식들이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제도권으로 안착하면 클라우드를 활용한 금융 거래 확대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해킹, 피싱, 계정 탈취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솔루션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여러 해킹 사건과 더불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부상하면서, 정체되어 있던 사이버 보안 관련 주식들이 활기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바일 보안 및 인증 솔루션 제공업체인 라온시큐어의 주가는 전날 대비 4.09% 상승한 1만 3230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최근 한 달 동안 무려 45.7%의 상승률을 보인 결과입니다.
바이오 인식 기술에 특화된 슈프리마 역시 올해 들어 주가가 41.27%라는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이버 공격 탐지 및 대응 기술(EDR) 분야 국내 1위 사업자인 지니언스는 이날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이미 125.08%라는 놀라운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입니다.
SK텔레콤과 예스24 등 최근 다수의 해킹 사건이 발생하자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 점검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보안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안타증권의 권명준 연구원은 지니언스 주가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외국인 지분율 증가를 들며,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시가총액 대비 2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기술 확산과 함께 제로 트러스트 기술 구현에서 두각을 나타낸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연구원은 이어 최근 해킹 사건 이후 기업들이 백신 설치, EDR 도입, 모의 해킹 등 적극적인 조치를 발표하며 관련주들에게 수혜가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라온시큐어와 같은 모의 해킹 전문 기업이 많지 않다는 점도 주목됩니다.
글로벌 분쟁 확대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증가 역시 보안 업계 발전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AI를 악용한 딥페이크 범죄 우려나 사이버 테러 우려가 커지면서 사이버 보안 기업들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는데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의 박종선 연구원은 사이버 보안 업종 전반이 과소평가된 상태에서 다양한 호재가 상호작용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특히 글로벌 분쟁 증가로 인터넷 및 전력망 등 주요 인프라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AI 기술 확산과 함께 보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라온시큐어의 최근 주가 급등 배경으로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주민등록증에 이어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 사업 수주 소식을 들 수 있습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하반기에 인도네시아와 코스타리카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도입 논의도 국제적 요인들과 맞물려 해외에서도 사이버 보안 관련 주식들의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보안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퍼스트 트러스트 나스닥 사이버시큐리티(CIBR)는 올해 들어 20일 종가 기준 13.21%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앰플리파이 사이버시큐리티(HACK) 역시 같은 기간 10.56%의 상승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