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코인시장 리플 빼고 마이너스

얼어붙은 코인시장 리플 빼고 마이너스

얼어붙은 코인시장 리플 빼고 마이너스

얼어붙은 코인시장 리플 빼고 마이너스

캐나다 연금 vs 국민연금 데이터로 세상읽기

스스로를 크립토 대통령이라고 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했던 가상자산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었다

XRP 리플을 제외한 가상자산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은 모두 올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시총 상위 10개 코인인 비트코인 -14.10% 이더리움 -43.21% 테더 +0.18% XRP +1.07% BNB -23.03%

솔라나 -34.85% USDC +0.01% 카르다노 -14.40% 도지코인 -49.69% 트론 -9.27% 등은 올해 들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 달러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테더와 USDC가 모두 가격이 1달러로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주요 코인은 모두 가격이 떨어진 셈이다

XRP는 연초 대비 강보합을 기록했지만 연고점 대비 38.15% 급락한 상태다

주요 가상자산의 약세는 이날도 이어지고 있다

우선 비트코인은 오후 3시 기준 24시간 전 대비 2.47% 하락한 8만223.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7만6624.25달러에 거래되면서 7만7000달러 선도 이탈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1월 초 이후 가장 낮은 가격대까지 떨어졌다

이 시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 확률을 높이며 트럼프 트레이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시점이다

트럼프 대통령 효과로 발생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셈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ETF에선 4주 연속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 기간에 45억5445만달러가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자 비트코인 비축 기업인 스트레티지의 주가도 함께 미끄러졌다

스트레티지는 10일 현지시간 16.68% 떨어진 239.27달러에 마감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8.29% 하락한 1891.81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이더리움은 1760.94달러까지 떨어지며 2023년 3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낮은 가격대를 기록했다

특히 이더리움은 대규모 청산이 발생할 위험도 직면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하면 스카이 옛 메이커다오 등 이더리움을 담보로 대출을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담보로 잡은 물량이 청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이더리움이 1830달러까지 하락하면 1억2450만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할 수 있고 1793달러 선까지 내려가면 1억1110만달러 규모 청산이 일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내 공포심리도 극대화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이 2023년 6월 내놓은 가상자산 공포탐욕지수는 이날 지표 출시 이후 최저 수준인 15를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했다

이처럼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하락하는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가 꼽힌다

올해 코인 상승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던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고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전쟁을 이어나가면서 매크로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올 1분기엔 가상자산 시장 내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고 2 3분기가 넘어가야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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