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한 IPO시장 백 아저씨가 분위기 반전 시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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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큰 거 온다 M7 실적시즌 개막 속 국내 증시는 어디로

주식 투자자들의 소액 투자로 인기를 끌던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다.

10월 신규 상장한 공모주들의 수익률이 영 시원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상장한 종목 대부분이 공모가보다 낮은 주가를 형성하고 있는 탓이다.

30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클로봇, 와이제이링크, 셀비온 등 총 9개 종목이 신규상장했다.

상장 기업 수를 반기별로 나눠 보면 올해 들어 상반기에는 30개 종목이 상장했다.

전년 상반기 33개 종목 대비 3개 감소했으며 2021년 40개 종목에 비해서는 25.0% 감소한 수준임을 고려할 때

이달에만 9개 종목이 상장한 건 꽤 많은 종목이 상장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문제는 공모가 대비 현재주가 수익률이 영 저조하다는 점이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이달 상장한 9개 종목 가운데 클로봇(-25.61%), 씨메스(-41.73%)

루미르(-28.91%), 에이치엔에스하이텍(-26.00%), 웨이비스(-30.66%), 한켐(-21.94%), 인스피언(-28.91%) 등 7개 종목이 공모가를 밑도는 주가를 형성하고 있다.

공모가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곳은 와이제이링크와 셀비온 단 두 곳뿐이다.

이례적으로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뒷걸음질 친 곳도 있다.

지난 28일 클로봇이 공모가(1만3000원) 대비 2930원(22.54%) 급락한 1만7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다.

통상 공모주가 상장 첫날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백종원 대표의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 상장을 두고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재점화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이는 이유다.

내달 6일 상장을 앞둔 더본코리아의 확정 공모가 3만4000원 기준 시가총액은 4918억원에 달한다.

더본코리아의 일반 청약 경쟁률은 772.80 대 1로 증거금에만 11조8038억원이 모였다.

앞서 진행된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공모주 청약 첫날에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청약건수는 각각 17만408건, 6만6560건이 몰렸다.

이에 따른 균등배정주식수는 한국투자증권 1.58주, NH투자증권 2.70주로 집계됐다.

비례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 71.88:1, NH투자증권 53.87:1로 나타났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300만 주를 공모한다. 지난 25일 3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으며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1020억 원이다.

상장예정 주식수는 1,446만 주로 시가총액은 약 4,918억 원이 될 전망이다.

28일~29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11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이후 미래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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