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코스피 투자를 위한 3가지 필승 전략

성공적인 코스피 투자를 위한 3가지 필승 전략

사람 대신 로봇 투자 열풍 24시간 작업 불만 없는 노동력

미국에서는 혁신적인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이 S&P500 지수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코스피 기업들로부터 비슷한 수준의 ‘수익 창출 능력’을 기대하는 것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임 케이프리덤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코스피가 제조업 비율이 높아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국내보다 근로 시간이 훨씬 긴 중국 기업들이 부상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산업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인사 구조 변화를 통해 인재 육성에 성공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으며

단기간에 코스피 지수의 상승은 산업 구조 개편을 통해 이루어지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시장의 변화와 일부 제도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코스피가 빠른 시일 내에 500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코스피의 ‘멀티플 익스팬션’을 위한 세 가지 요소로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 퇴직연금 시장의 확대, 상속세제의 개편을 제안했습니다.

먼저, 일본이 엔비디아 같은 혁신 기업 없이도 ‘밸류업 정책’을 펼쳐 증시를 끌어올린 사례를 언급하며

국내에서도 밸류업 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과도한 현금 보유 기업들에게 페널티를 주고 배당 환원을 촉진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상속세율을 인하하여 기업 대표들이 본업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만은 2009년 상속세를 대폭 낮추면서 자취엔지수가 크게 성장했고, 이는 TSMC와 같은 우량 기업이 태어난 배경이라는 설명입니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401K 연금 제도가 S&P500의 장기 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국내에서도 퇴직연금 장기 투자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표는 많은 퇴직연금 상품이 원금 보장형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코스피에 장기 투자를 할 경우 배당금을 포함해 연 5~6% 수준의 평균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고 강조하며, 복리 효과를 얻으려면 10년 이상의 투자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서는 급하게 번 돈은 급하게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023년에 케이프리덤운용을 설립한 박 대표는 젊은 직원들과 함께 국내 자산운용 업계의 이단아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고객, 임직원,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기 위해 직원들이 기업 지분을 직접 소유하고 있으며

자사 상품에 대한 성과보수를 받지 않는 독창적인 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는 국내 자산운용 업계의 시장을 확장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