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월마트 주주가 간직한 비밀

메타 월마트 주주가 간직한 비밀

메타 월마트 주주가 간직한 비밀

메타 월마트 주주가 간직한 비밀

미국이 수출 끊으면 막막 트럼프 관세전쟁 핵심은 LNG 관련株 들썩

“앞에선 매출을 늘리면서 뒤로는 자사주 소각을 하는 기업을 찾아라.”

최근 월스트리트에 떨어진 지상명령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행정부(트럼프 2.0)가 전세계를 상대로 거침없이 ‘관세전쟁’을 펼치고 있다.

‘주식시장의 친구’를 자처하던 그의 ‘변심’에 투자자들은 스스로 주가를 부양시킬 대규모 자사주 소각 기업들에 주목하고 있다.

자사주는 상장사가 스스로 보유한 주식이다.

자사주 매입 자체는 주가 호재가 아니다. 매입후 그 주식을 없애면 시장에 돌아다니는 유통 주식 수가 감소한다.

똑같은 실적을 내도 주당 순이익(EPS)이 상승한다. 배당과 함께 자사주 소각은 주주환원의 양대 축이다.

월가 관계자는 “매입과 소각이 거의 같은 해에 이뤄지는 미국 주식의 경우 실적이 부진해도 주가를 끌어 올리는 동력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관세전쟁은 전세계를 상대로 매출을 올리는 미국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겐 악재다.

그러나 ‘주주환원 치트키’(만능열쇠)가 있는 상장사들에 대해 투자자들은 강한 믿음이 있다.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로 실적 부진을 만회하며 주가를 끌어 올릴 것이란 기대감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마트의 예상 매출(1월말 결산)은 7092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6805억 달러) 보다 4.2% 증가한 수치다.

인플레이션 시대 지속으로 ‘최저가’를 보장하는 월마트 물건들을 계속해서 소비할 것이란 가정이 깔려 있다.

월마트는 온라인을 강화하고 있긴 하나 오프라인 매장 위주다.

AI를 활용해 점포 효율성을 높이는 등 되레 비용 효율화에 나서고 있어 ‘AI 관련주’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주주환원에서 아마존과 결정적 차이가 있다. 일단 아마존은 배당을 주지 않는다. 월마트는 배당금이 조금씩 상승하는 배당성장주다.

월마트의 배당금은 1년 전 보다 7.5% 상승하며 배당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5년 배당 성장률(연평균복합성장률 기준)의 경우 2% 수준이다.

이 수치는 자사주 소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바이든 행정부 초기(2021~2022년)에 월마트의 유통 주식 수는 2021년말 82억8300만주였는데 1년 후엔 80억7900만주로 2.5% 감소했다.

연평균 배당 인상 2%와 자사주 연 2% 소각이라는 자체 ‘2%룰’을 유지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액에 대한 세율 인상 리스크로 소각율이 2023년에 0.4%대로 하락했지만 대신 배당을 7% 올려준 것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연간 2%대 소각율은 빅테크 수준의 주주환원”이라고 평가했다.

또 월마트 특유의 ‘직원 주주 프로그램’도 주가 방어막이다.

이 회사는 직원들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떼서(공제) 자사주를 사준다.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230만명의 직원들이 저가 매수 기회라며 대기 중이다.

월마트는 전세계 상장사 중 가장 많은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이 매출 1등 상장사의 시총을 예상 매출로 나눈 주가매출비율(PSR)은 1.2배에 불과하다. 저평가 매력도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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