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화학 배터리 자금난 재무제표 공개될 4월이 고비

건설 화학 배터리 자금난 재무제표 공개될 4월이 고비

건설 화학 배터리 자금난 재무제표 공개될 4월이 고비

건설 화학 배터리 자금난 재무제표 공개될 4월이 고비

트럼프 관세전쟁 속에서도 놓지 못하는 이유

홈플러스 사태가 다른 기업들의 신용 리스크로 확산하고 있다

부채비율이 높고 신용등급 하락 우려가 있는 기업들이 우선순위에 올라 있다

업황 부진으로 현금창출력이 떨어진 건설 화학 배터리 업종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추가 조정되면 자금경색으로 연결될 수 있다

자산 매각 유동화가 어려운 기업들은 비유동자산이 많아도 자금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금융권에서는 2024년 사업보고서 발표로 숨겨진 부실이나 부채가 드러나는 오는 4월과 신용평가사의 정기 평가 결과로 새로운 신용등급이 나오는 5 6월을 고비로 보고 있다

글로벌신용평가사 S&P는 지난 4일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등급을 대규모 자본지출과 차입금 부담을 반영해 기존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내렸다

국내에서는 한국신용평가가 최근 신용등급 전망 평가를 내린 기업 중 긍정적은 10개였는데 부정적은 20개에 달했다

신용등급 A- 기업 중에 여천NCC와 에코프로가 한기평으로부터 작년 12월 부정적 전망을 받았다

BBB+ 신용등급 기업으로는 효성화학이 작년 한신평으로부터 부정적 전망을 받았다

홈플러스처럼 투자 등급이었던 회사가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면서 당분간 신용등급에 대한 불신이 A3 등급 회사채 외면으로 이어져 기업들의 자금난을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A3 등급은 회생 직전 홈플러스의 단기 신용등급이다

홈플러스 회생절차 이후에는 건설사인 유진기업 패션기업 이랜드월드 등이 기업어음 CP 전자단기사채 등 단기 자금을 발행했다

이들 기업은 기존에도 꾸준히 단기 자금을 조달했던 곳이다

이 밖에 A3 등급 잔존물로는 중흥토건 동부건설 메가박스중앙 대한해운 등이 있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은 메자닌 발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발행된 주식 관련 사채(전환사채 CB 신주인수권부사채 BW 등)는 약 9254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메자닌은 신용도가 낮은 중소형사가 주로 활용하는 자금조달 수단으로 은행들이 대출심사를 강화하면 발행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은 중소기업 대출은 줄이고 대기업 대출에 집중해 왔다

이 때문에 LG화학까지도 교환사채 EB 발행을 검토할 정도로 현재 제1금융권 회사채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졌다

은행권에선 배터리를 위험산업 업종으로 분류하고 신규 여신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회사채 상환 부담까지 있는 화학 배터리 업종은 현금흐름을 위해 자산 매각에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그래도 화학 업종은 리스크가 거의 노출된 만큼 돈이 안 들어오는 건설 업종보다는 나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신용등급이 하향되고 중소 건설사들의 법정관리 워크아웃이 계속 나오면서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철강구조물 전문 건설업체인 거흥산업도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6일 법원에 파산 신청서를 냈다

1993년에 설립된 거흥산업은 오피스빌딩 주거시설 산업용 플랜트의 기초가 되는 철강 구조물을 전문으로 만드는 업체다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 물류센터 등의 공사를 진행해왔는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우발 채무가 현실화되고 채권단에서 중도금 보증 이행청구가 들어오면서 자금난을 겪었다

대형 건설사 중에서도 부채비율이 200%가 넘는 회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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